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은 일반 화장품과 결국 무엇이 다른가요?
미백이나 주름 개선을 내세우는 화장품은 품목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받거나 보고서를 낸 기능성화장품이어야 합니다. 식약처가 고시한 성분을 정해진 함량과 제형으로 쓰면 보고만으로 기능성화장품이 되고, 그 밖의 경우에는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를 내고 심사를 받습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성분 이름보다 그 성분이 고시 함량 안에 있는지, 효능 문구가 심사·보고한 범위 안에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기를 권합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되는 효능은 몇 가지인가요?
〈화장품법〉 제2조는 기능성화장품을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모발 색상 변화, 피부·모발의 건조함과 빠짐 방지 같은 효능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범위를 총리령에 맡깁니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조가 정한 범위는 지금 11가지 유형입니다.
미백은 두 유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멜라닌색소가 피부에 침착하는 것을 막아 기미·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침착된 멜라닌색소의 색을 엷게 하는 제품입니다. 주름 개선은 피부에 탄력을 주어 주름을 완화하거나 개선하는 제품 한 유형입니다. 탈모 증상 완화나 여드름성 피부 완화처럼 의약외품에서 옮겨 온 유형이 어떻게 기능성화장품이 되었는지는 화장품과 의약외품 구분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같은 '미백'이라도 어느 단계에 작용한다고 인정받았는지가 효능 문구에 담깁니다.
식약처가 고시한 미백 성분과 함량은 무엇인가요?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별표 4]는 자료 제출 없이 보고로 기능성화장품이 될 수 있는 성분과 함량을 정합니다. 미백 성분은 아홉 가지입니다.
미백 기능성 고시 성분과 함량
| 성분 | 함량 |
|---|---|
| 닥나무추출물 | 2% |
| 알부틴 | 2~5% |
| 에칠아스코빌에텔 | 1~2% |
| 유용성감초추출물 | 0.05% |
|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 2% |
|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 3% |
| 나이아신아마이드 | 2~5% |
| 알파-비사보롤 | 0.5% |
|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 2% |
같은 별표는 제형을 로션제, 액제, 크림제, 고형제, 침적 마스크로 한정하고, 효능·효과 문구도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준다"로 정해 둡니다. 성분이 같아도 제형이나 문구가 고시와 다르면 보고가 아닌 심사 대상이 됩니다.
주름 개선 고시 성분은 어떤 조건으로 쓰이나요?
주름 개선 성분은 네 가지가 고시되어 있고, 제형과 문구의 제한은 미백과 같은 방식입니다. 효능·효과는 "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로 적습니다.
주름 개선 기능성 고시 성분과 함량
| 성분 | 함량 |
|---|---|
| 레티놀 | 2,500IU/g |
| 레티닐팔미테이트 | 10,000IU/g |
| 아데노신 | 0.04% |
| 폴리에톡실레이티드레틴아마이드 | 0.05~0.2% |
레티놀 계열 성분은 관리 기준이 하나 더 있습니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2조는 레티놀과 그 유도체, 아스코빅애시드와 그 유도체, 토코페롤 같은 성분을 0.5% 이상 넣은 제품의 안정성시험 자료를 사용기한이 끝난 날부터 1년간 보존하게 합니다. 제품이 쓰이는 기간 내내 성분이 제 성질을 유지하는지 따로 확인하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화장품 심사와 보고는 어떻게 다른가요?
〈화장품법〉 제4조는 기능성화장품을 판매하려는 자가 품목별로 심사를 받거나 보고서를 내도록 합니다. 시행규칙 제9조와 제10조가 두 길을 나눕니다.
기능성화장품 심사와 보고 비교
| 구분 | 심사 | 보고 |
|---|---|---|
| 대상 | 고시와 다른 성분·함량·제형 등 | 성분 종류·함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기준 및 시험방법이 고시와 같은 품목 등 |
| 내는 자료 | 기원·개발 경위, 안전성, 유효성, 기준 및 시험방법 | 심사 제외 품목 보고서 |
| 받는 곳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
심사에서 내는 안전성 자료에는 1차 피부 자극시험, 피부 감작성 시험, 인체 첩포시험 등이, 유효성 자료에는 효력시험과 인체 적용시험 자료가 들어갑니다. 고시 성분을 고시 함량으로 쓰는 보고 품목은 이런 자료 제출이 면제됩니다.
포장과 광고에서 기능성화장품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화장품법〉 제10조는 기능성화장품의 포장에 "기능성화장품"이라는 글자나 식약처가 정한 도안을 넣게 하고, 시행규칙 제19조는 심사받거나 보고한 효능·효과와 용법·용량을 함께 적게 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성의 SPF·PA 표시는 자외선 차단제 SPF와 PA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식약처의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은 심사나 보고를 거치지 않은 제품에 미백, 화이트닝, 주름(링클) 개선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을 금지 표현으로 듭니다. 기능성이 아닌 제품에 "식약처 미백 고시 성분 OO 함유"라고 적는 것도 같은 금지 표현입니다. 표시가 없는 제품이 고시 성분 이름을 앞세운다면 기능성 여부부터 확인해 보세요. 미백이나 주름 개선을 말하는 후기를 읽을 때는 화장품 체험단 후기 글에서 광고 표시를 살피는 법도 참고해 보세요. 문구와 근거를 맞춰 읽는 방법은 화장품 광고 문구 근거 확인에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고시 성분의 작용을 어디까지 보여 주나요?
2002년 발표된 연구에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세포 공동배양 모델에서 멜라닌 소체 전달을 35~68% 억제했고, 일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두 임상시험(과색소침착이 있는 18명의 5% 보습제 비교, 얼굴이 햇볕에 탄 120명의 2%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 병용)에서는 4주 뒤 기제만 쓴 경우보다 색소침착이 줄고 피부 밝기가 높아졌습니다. 제1저자의 소속은 생활용품 기업의 연구개발 부서였습니다. 2007년 연구에서는 평균 87세 고령자 36명의 팔에 0.4% 레티놀 로션을 연구진이 주 3회까지 24주간 발라 잔주름 점수가 기제보다 개선되었습니다.
두 결과 모두 시험 대상과 부위, 사용 방식이 정해진 조건에서 나왔습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효능·성능 평가에서 인체적용시험 결과의 적용 범위와 시험 결과와 제품 설명의 연결성을 검토합니다. 결과를 읽는 순서는 화장품 효능 시험 결과 읽는 법에서 확인해 보세요.
미백·주름 기능성화장품 자주 묻는 질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 있으면 모두 미백 기능성화장품인가요?
아닙니다. 고시 함량인 2~5%와 정해진 제형을 갖추고 심사나 보고를 거쳐야 기능성화장품입니다. 포장의 기능성화장품 표시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고시 함량보다 많이 넣은 제품은 어떻게 되나요?
고시와 성분·함량이 다르면 보고로 처리되지 않고,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를 내어 심사를 받아야 기능성화장품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을 쓰면 기미가 사라지나요?
미백 기능성의 효능 문구는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준다는 범위로 정해져 있습니다. 색소 변화가 오래가거나 넓어지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식약처 미백 고시 성분 함유'라고 적힌 제품은 미백 기능성인가요?
심사나 보고를 거치지 않은 제품에 이런 문구를 쓰는 것은 식약처 지침이 금지 표현으로 듭니다. 기능성화장품 글자나 도안이 포장에 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화장품법〉, 2026-04-02 시행. https://www.law.go.kr/법령/화장품법
- 국가법령정보센터, 〈화장품법 시행규칙〉. https://www.law.go.kr/법령/화장품법시행규칙
-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별표 4], 2025-12-16 시행. https://www.law.go.kr/행정규칙/기능성화장품심사에관한규정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안내서)〉, 2025-08-14. https://www.mfds.go.kr/brd/m_1060/view.do?seq=15700
- Hakozaki T 외, 〈The effect of niacinamide on reducing cutaneous pigmentation and suppression of melanosome transfer〉, Br J Dermatol, 2002. https://pubmed.ncbi.nlm.nih.gov/12100180/
- Kafi R 외, 〈Improvement of naturally aged skin with vitamin A (retinol)〉, Arch Dermatol, 2007. https://pubmed.ncbi.nlm.nih.gov/1751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