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오일과 폼클렌저는 결국 무엇이 다른가요?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를 지우는 메이크업 리무버이고, 폼클렌저는 거품으로 피부 표면의 땀과 피지, 먼지를 씻어 내는 세정 제품입니다. 화장품법 시행규칙도 두 제품을 다른 유형으로 나눕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두 제품의 차이를 무엇을 지우는지, 그리고 지우는 동안 얼마나 문질러야 하는지로 보고, 내 화장과 피부 상태에 맞춰 골라 보기를 권합니다.
화장품 분류에서 클렌징 제품은 어떻게 나뉘나요?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3]은 화장품을 사용 목적에 따라 유형으로 나눕니다. 이름에 모두 '클렌징'이 들어가도 유형은 서로 다릅니다.
클렌징 제품의 화장품 유형
| 제품 | 화장품 유형 | 주된 역할 |
|---|---|---|
| 클렌징 워터·오일·로션·크림 | 기초화장용 제품류 (메이크업 리무버) | 메이크업 지우기 |
|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눈 화장용 제품류 | 눈 화장 지우기 |
| 폼 클렌저 | 인체 세정용 제품류 | 피부 씻어 내기 |
유형이 다르면 적용되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기초화장용 액상 제품에 pH 3.0~9.0 기준을 두지만, 클렌징 오일 같은 메이크업 리무버와 사용한 뒤 곧바로 물로 씻어 내는 제품은 이 기준에서 제외합니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폼클렌저의 거품을 만드는 성분은 계면활성제입니다. 세정제가 피부 장벽에 주는 영향을 정리한 리뷰에 따르면, 자극이 강한 계면활성제는 피부의 단백질과 지질을 손상시켜 세안 뒤 당김과 건조, 장벽 손상, 자극, 가려움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은 리뷰는 pH 10의 용액이 계면활성제 없이도 각질층을 붓게 하고 지질의 성질을 바꾼다는 실험 결과를 들며, 각질층 본래의 pH 5.5에 가까운 중성이나 약산성 세정제가 피부에 덜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리뷰는 세정제에 함께 넣는 지질, 밀폐제, 보습제 같은 성분이 계면활성제와 피부 단백질·지질의 해로운 상호작용을 줄이고, 씻는 동안 빠져나간 지질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고 정리합니다. 세정 성분만이 아니라 함께 배합된 보습 성분까지 보아야 세안 뒤의 느낌을 설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습 성분이 세 갈래로 나뉘어 하는 일은 보습제 성분 휴멕턴트·에몰리언트·밀폐제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비누와 합성 세정제는 무엇이 다른가요?
세정제는 크게 알칼리성 비누와 합성 세정제(신데트)로 나뉩니다. 세정제의 과학을 다룬 리뷰는 합성 세정제가 단백질을 덜 변성시켜 비누보다 자극과 건조가 적다고 설명합니다. 2022년 발표된 다른 리뷰는 비누가 자연스럽다는 인식 때문에 여전히 선호되기도 한다고 짚으면서, 비누 기반 세정제가 장벽 손상과 지질 용해, pH 변화를 일으키기 쉬운 반면 합성 세정제는 피부 본래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고 비교합니다. 성분표에서 세정 성분의 종류를 확인해 보면 같은 폼클렌저라도 세안 뒤 느낌이 다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게 문지르는 세안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지우는 힘이 약한 제품을 쓰면 더 세게, 더 오래 문지르게 됩니다. 얼굴에 가벼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한 4주 연구에서는, 평소 쓰던 제품보다 지우는 힘이 크면서 덜 문질러도 되는 클렌징 오일로 바꾸자 건조, 각질, 자극, 붉은 기, 가려움이 줄고 수분 유지 능력이 좋아졌으며 경피 수분 손실도 줄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모든 피부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지만, 문지르는 힘이 피부 상태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합니다.
내 화장과 피부에 맞는 클렌징은 어떻게 고르나요?
한 가지 정답보다 지금 내 상황에서 확인할 점이 있습니다.
상황별로 확인해 볼 점
| 상황 | 확인해 볼 점 |
|---|---|
| 짙은 메이크업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썼을 때 | 적게 문질러도 지워지는 메이크업 리무버인가 |
| 세안 뒤 당김이 심할 때 | 세정 성분의 종류와 제품의 pH |
| 피부가 민감할 때 | 문지르는 시간과 힘, 헹굼 뒤 잔여감 |
|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을 때 | 세정 제품 하나로 충분한지 |
제품을 바꾸기 전에 이 질문들을 먼저 점검해 보세요. 같은 제품이라도 쓰는 양과 문지르는 시간, 헹구는 정도가 달라지면 세안 뒤 느낌이 달라질 수 있으니 조건을 한 번에 하나씩 바꿔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세정 제품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한국화장품연구소는 2022년 보습·세정 제품 연구를 넓히며 완제품의 특성과 사용 조건을 살피는 평가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세정·클렌징 연구에서는 세정력 평가와 함께 잔여감, 사용 편의, 피부 반응을 같은 무게로 봅니다. 각질 제거 알갱이를 넣은 세정 제품의 규제 변화는 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 글에 있습니다. 잘 지워지는 제품이라도 헹군 뒤 막이 남거나 여러 번 문질러야 한다면 사용자의 평가는 달라지고, 그 차이는 제품 개선의 출발점이 됩니다. 제형이 사용감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화장품 제형 연구에서, 잔여감 같은 감각을 조사하는 방식은 화장품 사용감 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세정 연구가 원료와 용기 연구로 이어지는 흐름은 화장품 연구 분야에 있습니다.
클렌징 오일·폼클렌저 자주 묻는 질문
클렌징 오일만 쓰고 세안을 끝내도 되나요?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 리무버 유형입니다. 제품 설명에 적힌 사용법에 따라 헹굼이나 세정 제품 사용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세요.
약산성 폼클렌저가 더 순한가요?
연구 리뷰는 각질층 pH 5.5에 가까운 세정제가 덜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순한 정도는 세정 성분의 종류와 함께 봐야 합니다.
세안 뒤 당기면 세정력이 좋다는 뜻인가요?
당김은 세정 성분이 피부 단백질과 지질에 영향을 준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세정력과 당김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폼클렌저에도 pH 기준이 있나요?
화장품 안전기준의 pH 3.0~9.0 기준은 사용한 뒤 곧바로 물로 씻어 내는 제품을 제외합니다. 제품별 pH는 제조사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출처
-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3] 화장품 유형과 사용 시의 주의사항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법령/화장품법시행규칙
-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행정규칙/화장품안전기준등에관한규정
- Ananthapadmanabhan KP 외, 〈Cleansing without compromise: the impact of cleansers on the skin barrier and the technology of mild cleansing〉, Dermatol Ther, 2004. https://pubmed.ncbi.nlm.nih.gov/14728695/
- Draelos ZD, 〈The science behind skin care: Cleansers〉, J Cosmet Dermatol, 2018. https://pubmed.ncbi.nlm.nih.gov/29231284/
- Hosokawa K 외, 〈Rubbing the skin when removing makeup cosmetics is a major factor that worsens skin conditions in atopic dermatitis patients〉, J Cosmet Dermatol, 2021. https://pubmed.ncbi.nlm.nih.gov/33040474/
- Mijaljica D 외, 〈Skin Cleansing without or with Compromise: Soaps and Syndets〉, Molecules, 2022. https://pubmed.ncbi.nlm.nih.gov/35335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