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화장품 용기는 결국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용기를 비우고, 물로 헹굴 수 있으면 헹구고, 뚜껑과 라벨처럼 재질이 다른 부품을 떼어 각각 내놓는 것이 기본입니다. 펌프 용기라면 안쪽의 철제 스프링을 빼야 합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이 과정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용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쓰고 비우기 쉬운 구조인지를 함께 연구합니다.
화장품 용기는 왜 재활용이 어려운가요?
2021년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실린 자원순환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화장품 용기는 재질이 다양하고 구조가 복잡합니다. 입구가 작고 마개를 떼기 어려워 내용물을 비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용기에 남은 크림이나 액체는 함께 모인 다른 재활용품까지 오염시킵니다.
결국 재활용을 가로막는 것은 용기 하나가 아니라 여러 재질이 붙은 구조와 남은 내용물입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몫은 비우고 떼어 내는 일이고, 만드는 쪽의 몫은 비우고 떼어 내기 쉬운 용기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가 용기와 내용물의 적합성을 제형 연구에서, 용기의 사용 편의를 사용성 연구에서 함께 보는 것도 두 몫이 한 용기 안에서 만나기 때문입니다.
분리배출 표시와 '재활용 어려움' 표시는 무엇을 뜻하나요?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분리배출 표시는 재활용 의무 대상 포장재를 쉽게 나눠 버리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합성수지 재질이면서 음식료품, 세제류, 화장품, 의약품 같은 품목에 쓰인 포장재가 의무 대상입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포장재의 재질과 구조를 재활용하기 쉬운 정도로 평가하게 하고,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은 그 결과를 재활용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의 네 등급으로 다룹니다. 2021년부터 재활용이 어려운 용기는 분리배출 표시에 '재활용 어려움'을 함께 적게 되었고, 일정한 회수 조건을 갖추면 표시하지 않을 수 있는 예외도 두었습니다.
화장품 용기에서 만나는 두 표시
| 표시 | 알려 주는 것 | 읽는 법 |
|---|---|---|
| 분리배출 표시 | 용기와 부품의 재질 | 어느 재질로 내놓을지 정하는 기준 |
| 재활용 어려움 |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등급 | 용기 설계를 가늠하는 정보, 배출은 재질 표시와 지역 안내를 따름 |
화장품 용기의 분리배출 표시는 어디서 찾나요?
한국환경공단 설명에 따르면 분리배출 표시는 인쇄, 각인, 라벨 가운데 한 방법으로 넣고, 크기는 8mm 이상이며, 용기의 정면이나 옆면, 바코드 주변에 둡니다.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은 모양이나 구조 때문에 정면과 옆면에 넣기 어려우면 바닥이나 뚜껑에 둘 수 있게 합니다. 표시 안에는 용기의 재질 이름이 함께 적혀 있어 어느 재질로 내놓을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작은 립 제품이나 튜브라면 바닥과 뚜껑 쪽을 먼저 살펴보세요.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는 어떤 순서로 분리배출하나요?
법제처 생활법령정보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근거로 합성수지 용기의 배출 요령을 설명합니다. 화장품 용기에 옮겨 보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분리배출 순서
| 단계 | 할 일 | 화장품 용기에서의 예 |
|---|---|---|
| 비우기 | 내용물을 완전히 비움 | 크림 병은 주걱으로 남은 양을 덜어 냄 |
| 헹구기 | 물로 헹궈 이물질 제거 | 헹굴 수 없는 튜브는 내용물만 최대한 제거 |
| 떼어 내기 | 라벨과 뚜껑 등 다른 재질 분리 | 금속 장식 뚜껑, 종이 라벨 |
| 스프링 빼기 | 펌프 용기의 철제 스프링 제거 | 로션·세럼 펌프 |
순서의 핵심은 선별 과정에서 다른 재질과 남은 내용물이 섞이지 않게 하는 데 있습니다. 재질이 다른 부품은 떼어 내고, 손으로 떼기 어려운 부품은 무리하게 부수기보다 사는 곳의 분리수거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끝까지 쓰기 어려운 용기는 어떻게 비우나요?
펌프가 헛돌기 시작해도 병 바닥에 쓸 수 있는 양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펌프 머리를 돌려 열 수 있는 용기라면 열어서 덜어 쓰고, 튜브는 끝을 잘라 안쪽에 남은 양을 쓸 수 있습니다. 비우는 일은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분리배출의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사용 후 잔량과 폐기 과정을 지속 가능성 연구의 한 항목으로 두고, 용기 구조와 제형의 조합이 남는 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핍니다. 자세한 연구 방향은 화장품 지속가능성 연구에서 확인해 보세요.
리필 제품은 분리배출 부담을 줄여 주나요?
리필 제품은 본품 용기를 다시 쓰게 해 버리는 용기 수를 줄이려는 구조입니다. 다만 옮겨 담기가 번거롭거나 본품 용기를 씻기 어려우면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구소가 리필·재사용 구조의 설계와 함께 실제 이용 경험을 조사하는 이유입니다. 리필을 고를 때는 옮겨 담는 과정이 내 생활에서 무리가 없는지 먼저 떠올려 보세요. 옮겨 담을 때는 본품 용기를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말려 두어야 쓰는 동안 미생물이 늘어날 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가 리필 구조를 지속 가능성만이 아니라 품질 관리의 눈으로도 살피는 까닭입니다. 쓰는 동안 미생물을 막는 보존 성분의 기준은 화장품 보존제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화장품연구소는 화장품 용기를 어떻게 연구하나요?
한국화장품연구소는 2024년 4월 패키징·지속 가능성 연구를 시작해 용기 구조와 사용 편의, 자원 사용을 함께 분석해 왔습니다. 원료 조달부터 생산, 포장, 사용과 폐기까지 이어지는 영향은 발행물 '지속 가능한 화장품'에 담깁니다. 용기가 아니라 내용물과 함께 흘러 나가는 플라스틱 문제는 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 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용기 연구가 다른 연구 분야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화장품 연구 분야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 용기 분리배출 자주 묻는 질문
펌프 용기는 통째로 버려도 되나요?
펌프 용기는 안쪽의 철제 스프링을 빼고, 나머지 부품은 재질에 따라 나눠 내놓아야 합니다.
헹굴 수 없는 튜브는 어떻게 버리나요?
치약 용기처럼 물로 헹굴 수 없는 구조의 용기는 내용물을 최대한 비운 뒤 내놓으면 됩니다.
용기에 붙은 라벨도 떼야 하나요?
용기와 재질이 다른 부착 상표와 부속품은 떼어 내 따로 배출하는 것이 기본 요령입니다.
분리배출 표시와 재활용 등급은 같은 뜻인가요?
분리배출 표시는 어떤 재질로 내놓을지 알려 주고, 재활용 등급은 생산 단계에서 재질과 구조를 평가한 결과입니다. 목적이 다른 두 정보이므로 함께 읽어 보세요.
모든 화장품 용기에 분리배출 표시가 있나요?
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합성수지 재질의 화장품 포장재가 분리배출 표시 의무 대상입니다. 표시가 없다면 지역의 분리수거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출처
-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분리배출 요령 및 재활용 방법〉.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1452&ccfNo=2&cciNo=1&cnpClsNo=2
- 한국환경공단, 〈분리배출표시제도〉. https://www.keco.or.kr/group02/lay1/S297T560C572/contents.do
-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행정규칙/분리배출표시에관한지침
-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s://www.law.go.kr/법령/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화장품 용기는 왜 재활용이 안될까? - 쓰레기 박사의 환경 이야기 (3)〉, 2021-06-09.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88392